[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리그오브레전드의 127번째 챔피언 킨드레드가 출시됐다.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는 14일 오전, 신규 챔피언 킨드레드 출시를 발표했다.

‘영겁의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지닌 킨드레드는 양과 늑대, 두 가지 형상을 취할 수 있는 정글 특화 원거리 딜러로, 빠른 정글 사냥과 다대다 교전에 강점을 보이는 전략 챔피언이다.

먼저 늑대 형상이 일시적으로 분리돼 양 형상 주위에 구역을 생성하고, 양 형상이 공격하는 대상 혹은 가장 가까운 적을 공격하는 기술인 ‘늑대의 광기’는 정글 몬스터 사냥에 유용하며 이는 ‘화살 세례’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대폭 감소시키는 효과도 갖고 있다.

또 대상의 이동 속도를 느리게 만들 수 있는 ‘차오르는 공포’와 모든 유닛이 치명적인 피해를 받아도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지대를 생성하는 궁극기 ‘양의 안식처’ 등은 적들에게 위협적인 스킬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커뮤니케이션본무 총괄상무는 “킨드레드는 정글링을 통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새로운 유형의 챔피언”이라며 “상대의 심리를 활용한 전술로 다양한 경기 양상을 만들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킨드레드의 출시와 함께 해당 챔피언의 활용법을 설명하는 ‘입롤의 신-킨드레드 편’ 영상 공개를 예고했다.

이번 편에는 유럽 프로게임단 프나틱에서 정글러로 활약하며 현재 롤드컵 8강에도 진출해 있는 ‘레인오버’ 김의진이 출연, 롤 유저들을 위한 다채로운 ‘꿀팁’을 전수할 예정이라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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