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인턴기자] 영화 '더 랍스터'의 무삭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영화 '더 랍스터'(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ㆍ배급 영화사 오원) 측은 27일 극중 솔로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배우 벤 위쇼의 모습을 담은 무삭제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영상 속 벤 위쇼는 자연스럽게 여성에게 다가가 친밀하게 인사를 건네고, 여성과 공감대를 형성해 커플 맺기에 성공하는 듯하다.

하지만 그는 배우 콜린 파렐을 향해 "어떤 게 최악일까? 숲에서 추위에 굶어 죽거나 동물이 돼서 다른 동물에 먹히거나, 매번 코피를 내는 것 중 어떤 거지?"라고 질문하며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거짓도 불사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여성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된 벤 위쇼가 과연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번 영화에서 벤 위쇼는 꼭 사랑을 얻어야만 하는 '절름발이 남자'로 분해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치명적인 퇴폐미를 보여줬던 것과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관객 앞에 나설 예정이다.

'더 랍스터'는 가까운 미래, 유예기간 45일 안에 짝을 찾지 못하면 동물로 변하게 되는 기묘한 커플 메이킹 호텔을 둘러 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영화사 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