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미스트리스 아메리카'가 클라이맥스 장면에 담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은 스무살 신입생 트레이시가 서른살 뉴요커 브룩을 만나면서 경험하게 되는 특별하지만 평범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감독 노아 바움백) 측이 클라이맥스 신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프란시스 하' '위아영'에 이은 노아 바움백 감독의 '뉴욕 3부작' 완결판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영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는 실제 연인이기도 한 배우 그레타 거윅과 노아 바움백 감독이 공동 각본을 맡은 작품이다.

그리니치의 맨션을 배경으로 무려 9명의 등장인물이 연극 무대를 꾸미듯 등장과 퇴장을 반복하는 클라이맥스 장면을 위해 두 사람은 각본 집필에 완벽을 기했다. 복잡한 동선을 정확하게 따르면서 대사의 묘미를 살려야 했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음에도 '미스트리스 아메리카'는 그레타 거윅이 연기하는 '브룩'이 가진 폭발적인 에너지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인상적인 클라이맥스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롤라 커크는 "누군가 나가면 누가 들어오고 또 누군가는 테이블을 움직이고 하는 식으로 동선이 대단히 복잡했지만 정말로 재미있었다"며 클라이맥스 장면 촬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클라이맥스장면 촬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는 절찬 상영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