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중화권 배우 판빙빙이 주연과 제작을 맡은 초대형 역사극 '무미랑전기'가 국내에서 방송된다.

3월 14일 밤 9시 케이블TV 중화TV에서 판빙빙이 주연과 제작을 맡은 82부작 초대형 역사극 '무미랑전기'의 첫방송이 전파를 탄다.

'무미랑전기'는 중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여황제 무측천의 일대기를 그린 정통 사극이다. 무측천은 당 태종 이세민의 후궁으로 출발해 이세민의 아들인 당 고종 이치의 황후를 거쳐 스스로 주나라의 황제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무미랑'은 태종이 그의 미모와 재능을 치하해 내려준 이름이다.

'무미랑전기'는 5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고,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화권 스타 판빙빙이 주연과 동시에 제작을 맡아 지난 2014년 중국 후난TV를 통해 방영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온라인 방영 조회수 최초 100억 건을 돌파한 작품이다.

판빙빙은 '무미랑전기'의 국내 방영 소식에 대해 "한국에 '무미랑전기'가 방영돼 기쁘다. 15세부터 노인이 될 때까지의 무미랑을 연기했고, 이 드라마에 큰 애착을 갖고 있다. 한국에서도 대박 시청률을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무미랑전기'는 방송 첫 주인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밤 9시에 2회 연속 방송하고 이후 21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밤 10시에 1회씩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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