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투 러버스 앤 베어’의 배우 데인 드한과 타티아나 마슬라니의 인터뷰가 담긴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24일 오후 영화 ‘투 러버스 앤 베어’(감독 킴 누옌) 측이 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는 데인 드한과 타티아나 마슬라니가 솔직하게 촬영장 에피소드들을 밝혔다.

먼저 데인 드한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는 모험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매우 흥미로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타티아나 마슬라니는 “이렇게 독특한 시나리오는 처음이었다, 초현실적이면서도 유머가 넘치는 작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연인으로 등장하는 두 배우는 북극에서 촬영하며 돈독해졌다고 전했다. 데인 드한은 “(타티아나 마슬라니는) 새로운 사람들과 환경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열려있는 친구”라고 칭찬을 전했다. 이어서 두 배우는 북극의 혹한 속에서 몇 겹의 내복을 입은 사실과 북극곰과 함께 촬영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인 드한이 “내가 너무 곰과 친해지니까 조련사가 우리 사이를 질투해 일부러 떼어놨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자 타티아나 마슬라니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라며 유쾌하게 반응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투 러버스 앤 베어’는 지우고 싶은 과거를 안고 살아가던 로만(데인 드한)이 세상과 동떨어진 북극의 작은 마을에서 자신과 닮은 루시(타티아나 마슬라니)라는 여인을 만나 모든 것을 내던진 채 예측할 수 없는 눈보라와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다. 오는 30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투 러버스 앤 베어’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