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투 러버스 앤 베어’의 애절한 감성이 담긴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투 러버스 앤 베어’(감독 킴 누옌) 측이 3일 오전 배우 데인 드한과 타티아나 마슬라니의 애틋한 로맨스가 담긴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투 러버스 앤 베어’는 지우고 싶은 과거를 안고 살아가던 로만(데인 드한)이 세상과 동떨어진 북극의 작은 마을에서 자신과 닮은 루시(타티아나 마슬라니)라는 여인을 만나 예측할 수 없는 눈보라와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새하얀 설원을 헤치고 나아가는 로만과 루시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북극의 새하얀 풍경을 배경삼아 함께 스노모빌을 타는 두 남녀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이어 루시가 “순록처럼 인간도 물에 빠질 걸 알면서 강을 건널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로만이 “잘 모르겠지만 난 좋은 것 같아”라고 답하며 애틋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로만과 루시는 평범한 연인들을 연상케 하는 다정한 모습부터 각자의 상처로 아파하는 모습까지 그려내 그들의 사연에 궁금증을 더했다. 설원 한 가운데서 서로를 바라보는 로만과 루시의 클로즈업과 “오직 너와 나 뿐이야. 모든 걸 잊게 해줄게”라는 로만의 대사는 그들의 치열한 사랑을 짐작케 했다.

이어 함께 스노모빌을 타고 북극을 가로지르는 로만과 루시의 험난한 여정에 그들이 어떤 일을 겪게 될지 호기심을 더했다. 로만이 “처음 본 순간부터 널 사랑했어”라며 루시를 끌어안는 애틋한 장면은 데인 드한의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한층 더 감성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투 러버스 앤 베어’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