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영화 '너에게만 들려주고 싶어'가 메인 예고편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더했다.

'너에게만 들려주고 싶어'(감독 박병환·제작 도너츠컬처) 측은 17일 감성을 자극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너에게만 들려주고 싶어'는 베트남을 여행하며 음악으로 이별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뮤직 영화다. 앞서 가수 팀의 첫 영화 도전으로 화제가 됐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헤어진 여자친구의 흔적을 찾고자 베트남을 찾은 가수지망생 성민(팀)의 모습과 나레이션이 어우러지며 시작됐다. '언제부턴가 마음속에 풀리지 않는 응어리가 떠돌아다녔다. 널 다시 만나면 나의 이 길고 긴 의문이 풀릴까?'라는 성민의 나레이션은 이별을 겪은 그의 아픔이 드러났다.

이어 성민에게 그가 찾아다니는 것이 전 여자친구 흔적인지 묻는 가이드 혜준(손하정)의 질문에 "습관처럼 사랑하는 거라고"라 답했다. 이에 혜준은 "습관도 변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에 뻔뻔한 동행자 정배(차수빈)이 등장해 자신의 버킷리스트인 핑크고래를 보러가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흔쾌히 응해 세 사람의 여정을 예고했다.

예고편은 그들의 모습과 더불어 선공개 된 OST '스트레인저(STRANGERS)'까지 어우러지며 감성을 자극했다. 이는 첫 영화 도전과 함께 영화 속 OST도 참여한 가수 팀의 자작곡으로, 진정성을 담기 위해 노래는 물론 직접 기타와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 이 곡에 많은 애정과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오는 25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너에게만 들려주고 싶어' 예고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