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미소, '탈퇴' 지수 공개 저격 "가식적 거짓말 끔찍해" [전문]
2017. 12.15(금) 22:32
타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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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그룹 타히티 미소가 최근 공황장애 이유로 팀을 탈퇴한 지수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미소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 예고 없이 연락두절된 너. 영문도 모른 채 우린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밤을 새가며 네 명 동선으로 다시 맞춰 연습했다. 그 후로 몇 달이 지나도 너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알 길이 없었다"는 말로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미소는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 건강 악화를 이유로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하고 팀 탈퇴를 결정한 지수의 무책임한 행동을 비난했다.

그는 "바보 같은 회사는 너가 아파서 입원해있으니 힘들어도 조금만 더 고생하고 기다리자 했다. 그런데 입원해 있다는 널 봤다는 이상한 얘기들이 자주 들렸다. 그저 함께했던 멤버고 믿었던 멤버니까 의심하지 않고 계속 믿고 기다리는게 맞았던거냐"고 물었다.

이어 미소는 "타히티가 그만두고 싶고 회사가 나가고 싶었던거라면 정정당당하게 위약금 내고 나갔어야지.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하루라도 약을 안먹으면 과호흡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멤버를 몇 년째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지냈으면서 네가 감히 공황장애라는 단어를 사용하냐. 끔찍했다고? 너의 그 가식적인 거짓말이 더 끔찍하다"며 "아무것도 모르고 널 위로하는 사람들, 우리 순진한 팬들이 그저 안쓰럽고 오히려 내가 더 죄송하다. 그저 의리 하나 때문에 남아있는 타히티 멤버들, 회사 식구들. 처음부터 다 계획된 일이란걸 꿈에도 상상 못하고 그저 믿고. 우린 막연히 지수가 다시 타히티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바보같은 사람들일 뿐이다"고 한탄했다.

끝으로 그는 "이제 진짜 상처받은 사람이 누구고, 위로받아야 할 사람이 누군지 아시겠냐"며 아픔을 드러냈다.

한편 지수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 탈퇴 입장을 표명한 뒤 계정을 삭제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소속사 제이라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수가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돼 일본 공연 불참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하 타히티 미소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일본 콘서트 일정 불과 몇일 전, 아무런 예고도 없이 연락이 두절 된 너. 누구의 연락도 받지 않고 영문도 모른 채 우린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위해 출국 당일 날까지 날 밤을 새가며 네명 동선으로 다시 맞춰 연습을 했지. 그 후로 몇 달이 지나도 너에대한 자세한 소식은 알 길이 없었어. 계속 먼저 연락해봐도 언제쯤 다시 돌아올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등 제대로 된 상황 설명 하나 없이 단체 대화방 마저 나가버린 너. 바보같은 회사에서는 니가 아파서 입원해있으니 힘들어도 조금만 더 고생하고 기다리재.

근데... 넌 입원해있다는데 자꾸 여기저기서 널 봤다는 이상한 얘기들이 너무 자주들려. 그 상황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했을까. 그저 함께했던 멤버고 믿었던 멤버니까 의심하지않고 계속 믿고 기다리는게 맞았을까.

타히티가 그만두고싶고, 이 회사가 나가고싶었던거라면 정정당당하게 위약금내고 나갔어야지.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하루라도 약을 안먹으면 과호흡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멤버를 몇년째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지냈으면서 니가 감히 공황장애라는 단어를 이용해? 끔찍했다고? 너의 그 가식적인 거짓말이 더 끔찍해.. 아무 것도 모르고 널 위로하는 사람들, 우리 순진한 팬들이 그저 너무 안쓰럽고 오히려 내가 더 죄송해... 그저 의리 하나때문에 남아있는 우리 타히티 멤버들, 회사 식구들.. 처음부터 다 계획 된 일이란 걸 꿈에도 상상 못하고.. 그저 믿고.... 우린 불과 몇일 전까지만해도 막연히 지수가 다시 타히티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바보같은 사람들일 뿐이에요.

그녀가 sns에 올린 글 하나와 기자분들이 ‘타히티 지수 탈퇴’를 만든거에요. 이제 진짜 상처받은 사람이 누구고, 위로받아야 할 사람이 누군지.. 아시겠어요...?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미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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