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영화 '리틀 포레스트: 사계절'에 아름다운 사계절 풍광이 담긴다.

'리틀 포레스트: 사계절'(감독 모리 준이치) 측은 9일 영화의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리틀 포레스트: 사계절'은 앞서 개봉한 영화 '리틀포레스트: 여름과 가을'과 '리틀포레스트: 겨울과 봄', 두 작품을 모리 준이치 감독이 한편으로 편집한 작품이다.

또한 '리틀 포레스트' 시리즈는 동명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모리 준이치 감독은 '리틀 포레스트' 시리즈를 영화화한 이유에 대해 "도쿄 출신인 나는 늘 자연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였다. 원작자가 그런 삶을 아주 잘 그려뒀더라. 읽자마자 흠뻑 빠져들어 영화화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모리 준이치 감독은 원작의 의도를 더욱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1년 동안 직접 밭을 일구고 요리를 하며 촬영해 현실감을 더욱 살릴 수 있었다. 스태프들이 직접 씨를 뿌려 재배한 농작물을 영화에 쓰기도 했으며, 현지 농민들의 농작물을 카메라에 담았다. 모리 준이치 감독은 "극 중에 '농사에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대사가 나오기도 하지만 직접 겪어보니 그 타이밍이라는 건 결국 다년간의 경험에서 체득하는 것이더라"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덧붙였다.

더불어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리틀 포레스트: 겨울과 봄' 개봉 후, 영화에 등장한 호두밥, 핫또 등의 레시피가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이번 영화에서 모리 준이치 감독이 어떤 레시피를 선별했을지, 또 그가 담은 완연한 사계절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모리 준이치 감독은 "'리틀 포레스트: 사계절'은 일본의 아름다운 풍경 가운데서도 '먹다' 그리고 '살다'라고 하는 당연하지만 매우 힘찬 주제를 그려낸 작품이다. 국가와 세대를 초월하여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관람을 당부했다. 22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리틀 포레스트: 사계절'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