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프랑스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알리바이 닷 컴’이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

3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도도한 영화’ 코너에서는 ‘알리바이 닷 컴’(감독 필리프 라슈)의 관전 포인트가 소개됐다.

‘알리바이 닷 컴’은 천재적인 잔머리로 합법적인 ‘해결사’ 스타일의 스타트업인 ‘알리바이 닷 컴’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직접 고객들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는 회사인 셈이다.

프랑스 배우 겸 감독 필리프 라슈가 각본, 감독, 배우를 모두 담당했다. 영화는 실제 알리바이 회사를 모티브로 설정해, 영화보다 영화 같은 현실과 승부한다. 필리프 라슈의 고군분투는 통했던 것일까. 프랑스 내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흥행 돌풍을 견인했다.

필리프 라슈, 줄리앙 아루티, 타렉 보달리까지 세 명의 배우는 이번 영화를 비롯해 총 네 작품을 함께 해왔다. 이에 세 배우의 남다른 ‘케미’도 볼 만한 포인트다.

영화는 이기심과 무관심이 팽배한 시대 속, 진정한 사랑 앞에서 사람의 관계를 꾸며낼 수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 부부 관계를 지키고자 거짓말을 해왔지만 서로를 단단하게 만든 것은 진심임을 설파한 취지다. 오는 7일 국내 극장가 개봉.

이밖에 ‘뷰티풀 데이즈’,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배반의 장미’, ‘위시업’, ‘영주’ 등의 간략한 줄거리와 배우 장동건, 주지훈의 악역 매력 포인트가 분석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