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진, 2004년 한나라당 국회의원→정계 은퇴→방송 복귀
2019. 09.03(화)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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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이계진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KBS 공채 1기 아나운서 출신 이계진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방송의 날을 맞아 해당 프로그램의 1대 진행자인 이계진이 출연했다.

이날 이계진은 “사람들은 제가 처음부터 잘 나갔던 아나운서였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8년 동안 (라디오) ‘5분 뉴스’ 배당밖에 받지 못했다. 당시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던 때였다. 그리고 백그라운드라는 것도 있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계진은 KBS 입사 시험에서 1문항을 제외하고 모두 정답을 맞혔을 정도로 뛰어난 수재였다. 이후 1991년까지 KBS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퇴사 후 잠시 SBS에 몸을 담았다가 2004년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진출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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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은 정치인으로 활약한 것에 대해 "나 같은 사람도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데 기여를 한 것 같다"며 "그런데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정말 도망만 다녔다. 14대인가 15대부터 내 이미지를 쓰고 싶어하는 정당들이 있어고 많이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또 이계진은 "행사가 끝나고 대통령이 와서 악수를 부탁하면 '네'라고만 대답해야 했다. 누군가는 돈 싸들고 그런 기회를 기다린다는데 나는 그런 게 두렵고 싫었다"라며 "방송만 하고 싶었다"며 정계를 떠난 이유도 설명했다.

현재는 정계에 은퇴해 대학 강단에 출강하며 생활하고 있다. '아침마당'을 통해 수년 만에 복귀한 그의 모습을 시청자도 반기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이계진(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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