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진, 군복 입고 찍은 KBS 1기 공채 아나운서 수험표 사진
2019. 09.03(화) 09:42
아침마당 이계진
아침마당 이계진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침마당’ 이계진이 군인 신분으로 아나운서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3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방송의 날을 맞아 원로 방송인 이계진, 원로 배우 김영옥이 출연했다. 패널로는 코미디언 김학래, 이승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날 이계진은 군인 신분에 아나운서에 합격한 것에 대해 말했다. 이계진은 “그때는 현역군인이었다. 전역 한 6개월 남겼을 때, KBS 뉴스가 나왔다. 공채 1기 모집한다는 게 들리더라. 그래서 후배 친구를 시켜 원서를 써서 보내라고 했다. 군인이라 안 받는 다는 곳에 ‘현역군인 안 된다는 모집요강은 없다’고 말하라고 했다”며 “그래서 시험을 쳤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계진의 KBS 1기 공채 아나운서 수험표가 공개됐다. 군복을 입고 찍은 수험표 사진을 보며 이계진은 “버릴 수가 없더라”고 말했다.

합격 후에도 시련은 계속됐다. 그는 “연수를 받으라는데 못 받으면 합격 취소라더라. 군인이 어떻게 하나”라고 말했다.

이계진은 “‘운명이다’하고 받아들이려다 당시 유명한 아나운서가 부대까지 와서 연수를 보내달라고 했다. 당시엔 그냥 보냈는데 부대장이 고민이 됐는지 나중에 ‘화력 시범 현황을 중계 방송 해봐. 감동하면 연수 보내줄게’ 했다”며 중계 이후 특별 휴가를 받아 연수를 받았던 일화를 들려줘 이목을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조혜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아침마당 | 이계진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