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김민재가가 ‘꽃파당’에서 호흡을 맞춘 또래 연기자들과의 일화를 전했다.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에서 주인공 마훈 역으로 활약한 김민재가 11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꽃파당’은 조선 최고의 매파당 꽃파당이 왕 이수(서지훈)의 첫사랑이자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 개똥(공승연)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려는 조선 혼담 대 사기극을 그린 작품. 김민재는 조선 최고의 매파 마훈 역으로 사극 첫 주연을 맡아 극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번 작품에서 김민재는 공승연(개똥 역), 서지훈 (이수 역), 박지훈 (고영수 역) 변우석(도준 역), 고원희(강지화 역) 등 또래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와 관련해 김민재는 “다 같이 방탈출 게임을 했다. 많이 친해지려고 사석에서 많이 모이려 했다. 같이 카페도 가고 밥도 먹고 술도 먹었다”며 “이 신을 어떻게 해보자는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고 또래 배우들과의 팀워크를 다진 비결을 밝혔다.

또 김민재는 “주연으로서의 책임감을 느꼈다”며 “주연이나 조연을 할 때 선배님들이 연기 외적으로 분위기를 끌어가는 걸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생각했다. 저렇게 하는 게 주연의 다른 역할이구나 생각을 했다. 저도 그 책임감을 느끼고 (현장에서) 노력을 했다. 다들 너무나 착해서 잘 모일 수 있었고 분위기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또래 배우들 중 박지훈은 첫 연기 도전이기도 했다. 연기 선배로서 특별히 이야기를 많이 나눈 것이 있는 지에 대해 김민재는 “지훈 씨가 잘 한다. 센스가 엄청 좋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처음 연기를 하다보면 당연히 어려운 부분이 있고 막히는 부분이 있을 텐데 바로바로 딱, 딱 잘 해나가는 모습들을 봤다”며 “그게 쉽지 않은 건데 정말 센스가 좋더라. 이런 신은 이런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 같이 고민을 했지 제가 조언을 하거나 그런 건 없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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