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8개의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된 'SF8'이 브라운관 방송 일정을 확정지었다.

영화·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제작 수필름)은 4일 작품별 예고편 공개와 함께 8주간의 방송 일정을 공개했다.

먼저 오는 14일 'SF8'의 첫 포문을 여는 작품은 민규동 감독의 '간호중'이다. '간호중'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간병 로봇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유영의 1인 2역 연기가 담길 예정이다.

21일 방송될 두 번째 작품은 운세 서비스의 비밀을 추적하는 노덕 감독의 '만신'이다.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이연희와 이동휘의 콤비 플레이가 일찌감치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후 세 번째 작품으로는 '우주인 조안'이 방송된다. 28일 방송 예정으로 라이징 스타 김보라, 최성은의 신선한 시너지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살인 사건 수사에 나선 형사로 분한 이시영과 인공지능 형사의 SF 수사물 '블링크'는 9월 4일 방송될 예정이다.

지구 종말을 앞둔 이다윗과 신은수의 달달한 로맨틱코미디가 담긴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는 'SF8' 다섯 번째 작품으로 9월 11일 브라운관에 방송되며, 장철수 감독 연출에 안희연이 주연을 맡은 '하얀 까마귀'는 9월 18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더불어 유이와 최시원이 선보일 리얼 공감 로맨스 '증강콩깍지'는 9월 25일에, 안드로이드로 소생한 아들을 의심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김의석 감독의 '인간증명'은 10월 2일에 방송돼 8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SF8'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근 미래를 배경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하고 독창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오는 14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1편씩 총 8주 동안 공개될 예정이며,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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