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기, 대마초 흡연 10년 만에 음주운전으로 구설 [이슈&톡]
2021. 05.31(월) 13:52
박용기
박용기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이자 연단 극단의 대표인 박용기(60)가 10년 만에 또 부정적 이슈로 누리꾼의 입에 오르게 됐다.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친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박용기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0시20분 서울 송파구 잠실역 사거리에서 잠실대교 남단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용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으며, 보행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박용기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출신인 박용기는 연단 극당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 ‘아이리스’ ‘루루공주’ ‘당돌한 여자’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했고, 영화 ‘공공의 적2’ ‘가문의 위기’ ‘투사부일체’ 등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얼굴을 비쳤다.

하지만 지난 2011년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자진 하차한 것을 끝으로 별다른 이력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자진 하차의 내막 역시 깔끔하지 않았다. 이른바 ‘전창걸 리스트’로 불렸던 연예계 대마초 파문이 일자 ‘P씨’라는 이니셜로 누리꾼의 입에 오르내렸다. 드라마 자진 하차 후 잠적, 출국금지 등을 당했던 박용기는 이후 검찰에 자수하고 대마초 흡연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다.

전창걸로부터 대마초를 넘겨받은 뒤 강성필 등과 함께 흡연을 했다고 자백,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었지만 10여년 만에 또다시 음주운전 사고로 누리꾼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며 연기 활동 복귀는 사실상 기약하기 어려워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박용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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