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빨강 구두' 배우 최명길이 소이현의 정체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 83회에서는 민희경(최명길)이 김젬마(소이현)의 혈액형을 확인하고 당황했다.

이날 윤기석(박윤재)은 의식을 잃은 김젬마(소이현)의 상태가 악화되자 걱정했다. 급히 달려온 의사는 "뇌압이 다시 올라가고 있다. 출혈이 생긴 것 같다"라며 긴급 수술을 하고자 급히 뛰쳐나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민희경(최명길)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젬마가 입원한 병실을 찾은 그는 "네가 내 딸이냐. 널 낳고 미역국을 먹지 않았다. 죽길 간절히 기도했다. 이 세상에 태어나면 안 되는 사람이었다"라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하늘나라가서 네가 사랑하는 아빠, 동생이랑 행복하게 살아라"라고 덧붙였다. 그러고 나서 민희경은 김젬마의 혈액형이 RH-0 임을 확인하고 놀라워했다. 그 순간 권주형(황동주), 권혁상(선우재덕)이 들어오자 민희경은 잽싸게 밖으로 나갔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빨강 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