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쇼미더머니10', 편집 논란은 옥에 티 [TV공감]
2021. 11.25(목) 10:56
쇼미더머니10
쇼미더머니10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쇼미더머니'는 화제성뿐만 아니라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다만 변함없는 분량 몰아주기와 출연진 감싸기 편집은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Mnet '쇼미더머니10'은 3주 연속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세미 파이널 티켓을 건 래퍼들의 본선 무대가 펼쳐지며 화제성은 전주 대비 14.08%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베이식 1위, 비오 2위, 쿤타 6위, 머드 더 스튜던트 9위에 랭크돼 '쇼미더머니10'의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의 유튜브 클립 영상 조회수 역시 평균 200만 뷰 이상 기록하며 놀라운 화제성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쇼미더머니10'은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타이트한 랩보다 대중성이 가미된 싱잉 랩으로 구성된 음원들은 국내 주요 플랫폼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냈다. 비트 메이커와 래퍼로 구성된 프로듀서 조합에 참가자들의 시너지는 좋은 음원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Melon)에서 비오의 '리무진'이 1위(11월 25일 기준)를 유지 중이며, 본선 경연곡 '회전목마',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 음원미션 곡 '쉬어', '웨이크 업(Wake Wp)'이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매 시즌마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편집 논란은 여전하다. 심사 방식 및 참가자들을 대하는 태도로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았던 프로듀서 염따를 감싸는 듯한 제작진의 편집과 소코도모 밀어주기는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염따는 방송 초반부터 욕설만 내뱉은 최성현의 합격, 쿤타를 존중하지 않는 언행 등으로 뭇매를 맞았다. 특히 그는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실력이 뒤쳐지는 송민영을 팀원으로 뽑는 마이웨이 행보를 보였다.

이에 염따를 향한 여론이 악화되자 제작진은 '프로듀서 패스'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송민영, 제임스 안의 일대일 배틀 무대를 통편집해 논란의 여지를 일축하고자 했다. 또한 8회에서는 염따의 따뜻한 면만 부각해 송출했다.

제작진은 '팀 디스 배틀'에서 쿤타가 소코도모의 전 여자친구를 겨냥한 발언을 삭제하기도 했다. 앞서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래퍼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코도모를 겨냥한 저격글을 올린 바 있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시청자들은 '고등래퍼3'에 이어 재차 소코도모를 밀어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쇼미더머니10'이지만, 몇몇 옥에 티가 아쉬움을 남긴다. 매년 반복되는 편집 논란은 '쇼미더머니'의 과제와 마찬가지다. 롱런하기 위해서는 꼭 풀어야 될 숙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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