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안일한 행동이 부른 화 [이슈&톡]
2022. 04.08(금) 17:13
이수민
이수민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배우 이수민의 안일한 행동이 결국 화를 불렀다. 신중하지 못했던 SNS 활용법으로 숙취운전 의혹을 불러일으키며 도마 위에 오른 그의 모습이 씁쓸함을 자아낸다.

이수민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술이 안 깨"라는 글과 함께 자차 안에서 신호 대기 중인 모습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일부 누리꾼은 대낮에 숙취 상태로 운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체내에 알코올이 남아 있는 숙취상태(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의 운전은 음주운전과 동일한 처벌이 내려진다.

이와 더불어 운전석에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촬영한 점도 지적됐다. 운전 도중 휴대폰 사용은 도로교통법 49조 위반으로 불법에 해당한다. 정차 상태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은 위법 행위가 아니기에 이수민이 처벌 대상에 해당되지 않지만, 부주의한 행동을 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사고 있다.

이수민은 생각 없이 올렸던 게시물로 인해 숙취운전 의혹을 받게 되자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 술은 지난 6일 마셨다. 음주 16시간이 지난 상태였고, 충분한 수면 후 활동했다. 왜 이게 음주운전 기사로 도배되는 거냐"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의 호소에도 논란은 그칠 줄 몰랐다. 오히려 논점에서 벗어난 해명문은 누리꾼들의 화를 부추겼다. '운전대를 잡은 채 술이 깨지 않는다'라는 글은 숙취운전을 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기 때문이다.

뒤늦게 본인의 잘못을 깨달은 이수민은 추가 입장문을 통해 "제가 문장 선택을 잘못했다. 논란을 만든 부분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 술기운은 전혀 없었다. 체력적으로 피곤한 상태를 말씀드리고자 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경솔하게 말한 부분은 죄송하다. 근데 다이렉트 메시지(DM)으로 수위가 심한 악플은 조금 아껴주시길 바란다"라며 도가 지나친 악성 댓글로 피해를 주는 일부 누리꾼들에게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발 빠르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논란을 일축했으나, 성숙하지 못했던 판단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일로 뜻하지 않은 불명예를 입게 된 이수민이 향후 신중한 SNS 활동을 통해 이미지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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