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이 'LP카페'의 DJ로 발탁됐다.

소속사 인넥트트트렌드 측은 11일 "정엽이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SBS 러브FM '정엽의 LP카페'(이하 'LP카페') DJ를 맡는다"라고 밝혔다.

정엽은 2010년부터 2014년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 2015년부터 2016년 SBS 파워FM 'Power Stage The Live'와 2016년 '정엽의 Music High'를 진행하며 라디오 DJ로서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오랜만에 DJ로 돌아온 정엽은 'LP카페'를 통해 명불허전 섬세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저녁 시간 청취자들에게 아늑한 카페에 있는 듯한 여유와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LP카페'는 레트로 트렌드에 맞춰 DJ 정엽이 LP카페의 사장을, 방청객과 청취자가 카페 손님이 되어 직접 LP음반을 함께 청취하며 편안한 대화를 나누는 방송이다. 추억의 국내외 음악부터 리메이크 앨범까지 함께 들으며 음악으로 장르와 세대를 넘어선 소통을 이루어낼 계획이다. 여기에 깜짝 게스트들의 라이브 공연까지 더해져 한층 풍성한 볼 거리, 들을 거리를 제공한다.

정엽의 명품 목소리는 국내 대표 발라드 그룹인 브라운아이드소울 데뷔 이래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활발한 솔로 음반 및 OST 참여 활동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시작한 단독 웹 예능 '엽이 어때'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솔직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며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과거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라디오를 들을 만큼 라디오를 좋아했다"라며 라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 정엽. 이번 라디오 방송의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등 야심 차게 준비한 'LP카페'는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인넥스트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