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밴드 노브레인(Nobrain)이 새 앨범으로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한다.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 측은 8일 "노브레인(정우용, 이성우, 정민준, 황현성)의 새 앨범 '빅 미스테이크(Big mistake)'가 이날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라고 밝혔다.

'Big mistake'는 노브레인이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제작한 앨범으로, 저작권과 계약상 문제를 해결하고 8년 만에 발매를 확정했다. 타이틀곡 'Uh-huh'를 비롯한 총 5곡이 수록됐으며 거칠고 상쾌하고 신나고 재치 넘치는 사운드를 담으며 리스너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타이틀곡 'Uh-huh'는 경쾌한 드럼 비트로 시작하지만 이내 헤비한 기타 리프와 보컬 이성우의 까랑까랑한 보이스로 분위기가 반전되는 매력적인 곡이다. 반항적인 메시지에 한 번 들으면 잊어버리기 힘든 캐치한 후렴구가 록 페스티벌에서 진가를 발휘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베이스 연주가 질주감을 선사하는 '테이크 어 롱 라인(Take A Long Line)', 너의 편이 되어 널 위해 싸우겠다는 투쟁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아 윌 파이트(I Will Fight)', 통통 튀는 느낌에 충격적인 가사를 더한 '베러 오프 데드(Better Off Dead)', 미국 펑크 밴드계의 레전드 소셜 디스토션(Social Distortion)의 '배드 럭(Bad Luck)'을 노브레인식으로 블루지하게 표현한 'Bad Luck'까지 다양한 곡이 수록되며 리스너들의 귀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노브레인은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명프로듀서 줄리안 레이몬드와 함께 이번 앨범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린데이(Green Day), 본조비(Bon Jovi), 마룬파이브(Maroon 5),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가 녹음했던 미국 내슈빌에 위치한 블랙버드 스튜디오에서 곡을 작업했으며, Green Day의 '아메리칸 이디엇(American Idiot)' 앨범을 믹싱한 크리스 로드알지의 손을 거쳐 이번 앨범이 탄생했음을 밝혀 앨범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홍대 인디 신 1세대 밴드 노브레인은 1997년 데뷔 이래 20여 년간 무려 4000여 회의 왕성한 공연 활동을 펼치며 수많은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오는 26일에는 서울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6년 만의 단독 공연 '미친 듯 놀자'를 개최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록스타뮤직앤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