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유미의 세포들 시즌2' 김고은과 박진영이 달콤한 연애를 시작했다.

17일 공개된 티빙 웹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2'(극본 송재정·연출 이상엽) 3, 4회에서는 유미(김고은)와 바비(박진영)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짜릿한 비밀 연애를 시작했고, 설레는 나날들이 이어졌다. 유미의 변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꿈을 향한 도전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 그러던 중, 유미는 전남친 구웅(안보현)과 뜻밖에 재회하며 다음 이야기에 관한 호기심을 증폭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2'는 첫주 대비 60% 이상 유료가입자수를 증가시키며, 폭발적 인기로 2주 연속 유료가입기여자수, 시청UV 모두 전체 콘텐츠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SNS를 통해 뜨거운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유미는 바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바비의 고백을 이미 거절한 뒤였지만, 커져 버린 호감을 더는 숨길 수 없었기 때문. 마음을 정리한 줄 알았던 바비 역시 여전히 유미를 좋아하고 있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그리고 두 사람의 짜릿한 비밀 사내 연애가 시작됐다.

바비는 알면 알수록 새로운 사람이었다. 다정하고 친절한 태도 뒤에는 사랑 앞에 한없이 솔직한 그의 또 다른 면이 숨겨져 있었다. 바비의 돌직구는 유미의 마음을 열었고, 세포들을 매번 ‘심쿵’하게 만들었다.

새로운 연애는 유미의 인생에도 ‘터닝 포인트’를 가져왔다. 바비와 북카페에 갔던 유미는 잊고 있던 ‘작가’라는 꿈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 하지만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공모전을 준비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작가로 성공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었다. 그럼에도 유미는 더 늦기 전에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해보기로 마음먹고 결단을 내렸다. 유미는 그렇게 새로운 도전을 향해 한 발을 내디뎠다.

유미는 회사를 그만두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실적인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생활비와 바비 선물을 사기 위해 중고 거래에 나섰다. 그리고 유미는 직거래 현장에서 예상 밖의 인물을 마주하고 말았다. 중고 거래로 연락하던 사람이 전남친 구웅이었던 것. 깜짝 놀란 채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유미와 바비의 본격적인 연애는 설렘을 극대화했다. 두 사람의 달콤한 한때가 세포 에피소드와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재미를 안겼다. 유미와 바비가 서로에게 설레는 순간마다 초토화되는 세포마을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키스를 ‘혀세포’들의 만남으로 풀어간 에피소드 역시 신박했다. 여기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유미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용기와 감동을 불어넣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유미의 모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한편, 구웅의 등장은 더욱더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상케 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전남친을 다시 만난 유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2회씩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