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조명환 회장 "학창 시절엔 공부 못하는 열등생이었다"
2023. 01.03(화) 08:47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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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침마당'에서 한국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이 자신의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이 출연해 '화요초대석' 코너를 꾸몄다.

이날 조명환은 "제 지금 모습만 보시면 공부를 잘했을 것 같지 않냐. 사실 어렸을 땐 늘 열등생으로만 지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이해력이 떨어져 "가족들과 함께 드라마를 봐도 가족들이 이야기를 설명해 줘야 할 정도였다"고.

조명환은 "그렇게 결국 대학을 못 갈 상황이 됐다"면서 "그런데 마침 아버지의 지인이 건국대 교수님이셨다. 그분이 마침 저희 집에 놀러 오셔서 '우리 학교에 미생물 공학과가 있는데 거기에 가면 합격할 수 있다'라고 하더라. 지금은 생명공학이 유명한데, 그땐 아무도 생명공학이 뭔지 모를 때였다. 졸업해도 취직이 안 될 때다. 요즘 말하면 비인기 학과였다. 미달이라 지원했는데 거기 학생이 됐다"고 대학에 가게 된 사연을 들려줬다.

"다만 너무 힘들었다"는 조명환은 "원래 문과 학생인데 공과 수업을 받으려니, 심지어 제가 가장 어려워하는 과학을 배우려니 너무 어려웠다. 지금도 성적표를 보면 창피하다. 한 가지 다행스러웠던 건 제가 책상에 한 번 앉으면 8시간씩 앉아 있는다. 엉덩이가 무거웠던 것이 계속 공부를 할 수 있었던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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