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석 구속, '꼬.꼬.무' 연예계 마약사범들 [이슈&톡]
2023. 01.26(목) 18:00
안지석
안지석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하우스룰즈 출신 안지석이 마약사범으로 붙잡혀 실형 선고를 받은 가운데, 연예계가 계속되는 마약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등장하는 대중문화계 마약사범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26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해 9월부터 수사한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10명을 구속 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 기소 했다고 밝혔다. 해외로 도주한 3명에 대해서는 지명수배가 내려졌다.

이번 사건은 '재벌가 3세 마약 스캔들'로도 알려진 가운데, 안지석이 구속 기소된 10명 중 한 명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로도 불똥이 튀었다. 앞서 검찰이 조사 단계에서 밝힌 미국 국적의 가수가 바로 안지석이었던 것으로 밝혀진 것.

안지석은 미성년 자녀가 함께 사는 집안에서 대마를 재배하다가 적발됐으며,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대마 매수 5회, 대마 재배, 대마 흡연, 대마 148g 소지 등의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됐다.

이번 마약 스캔들과는 별개로, 연예계에서도 매년 마약사범이 늘어나고 있어 우려 섞인 대중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년 간 대중문화계에서 적발된 마약사범은 총 17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방송인 돈스파이크가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14회에 걸쳐 투약, 필로폰 및 액스터시를 7회에 걸쳐 교부하고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것이 적발돼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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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휘성

이밖에도 배우 하정우는 프로포폴 투약으로 씻을 수 없는 불명예를 얻었다. 하정우는 2019년 1월부터 그해 9월까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한 혐의로 벌금 3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자숙 기간을 보낸 하정우는 최근 방송 출연을 재개했으나, KBS에서는 출연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 역시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12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불법 매수, 투약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자숙 기간을 가졌으나, 최근에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대외 활동을 시작하는 등 복귀 의지를 드러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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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박유천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또한 마약 스캔들에 휩싸였었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월, 5월 지인을 통해 대마초, LSD를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에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박유천 또한 필로폰 투약 혐의로 2019년 기소됐다. 당시 그는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으나, 국립과학수사원 검사 결과 마약 양성 판정이 나와 구속 기소됐다. 이후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으며 징역형이 확정됐고, 국내에서의 활동이 어려워져 해외 팬미팅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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