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파이더맨' 네 번째 시리즈가 제작 단계에 돌입했다.

케빈 파이기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현재 새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건 우리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엄청난 아이디어를 갖고 있고 작가들은 이제 막 글을 쓰기 위해 펜을 든 상태"라고 말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가장 최신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2021년 개봉해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 국내에서만 7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팬데믹 기간 동안 개봉한 영화 중 최초로 10억 달러 흥행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케빈 파이기는 이 밖에도 다양한 마블 작품에 대해 말했다. 먼저 '데드풀' 3편에 대해 그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 중 최초로 R등급(성인 등급) 영화가 될 것"이라 귀띔하며,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했다고 해서 "'데드풀'을 가족 친화적인 영화로 만들진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몇 차례 개봉이 밀렸던 '블레이드'의 경우 "올해 중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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