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요계 '98즈'로 알려진 세븐틴 승관, 비비지 신비가 친구인 아스트로 故 문빈을 떠나보내게 됐다.

지난 19일 문빈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그의 장례가 이틀째 치러지고 있다.

승관과 신비는 장례 기간 중 문빈의 SNS 계정을 팔로우했다. 신비는 여자친구였던 소원 유주 예린, 현재 비비지 멤버로 함께 활동 중인 은하 신비 등 멤버들만 팔로우했던 상황에서 문빈의 계정을 추가로 팔로우 했고, 승관 역시 세븐틴 멤버들만 팔로우한다는 기준을 깨고 문빈을 팔로우 했다.

1998년생인 세 사람은 '98즈'라고 불리며 가요계 절친으로 알려져 왔다. 신비와 문빈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함께 춤을 배우고 오디션에 도전하는 등 꿈을 키워 온 사이다. 또한 승관과 문빈 역시 7년 이상 우정을 쌓아온 절친으로, 여러 방송에 함께 출연하는가 하면 서로에게 커피차 선물을 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故 문빈과 함께 한 세븐틴 승관, 비비지 신비

故 문빈은 지난 2월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스트로 멤버를 제외하고 가장 친한 친구로 승관과 신비를 꼽았다. 신비와는 8살 때부터 알던 사이라고 이야기했고, 승관과는 함께 많은 추억을 남겨 감사했다며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SNS 계정을 팔로우하며 고인을 기억하려는 두 사람의 우정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거행된다.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가운데 아스트로 산하 진진을 비롯해 군 복무 중인 MJ, 미국에 있던 차은우까지 모든 멤버들과 탈퇴한 라키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빈소를 지키고 있다. 상주로는 여동생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가 이름을 올렸다.

故 문빈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의 추모가 계속해 이어졌다. 샤이니 태민과 키, 동방신기 유노윤호, 김재중, 하니, 김연지, 장성규 박슬기 김종국 등 여러 선후배들이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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