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마약 투약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출신 작곡가 정다은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검찰 송치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다은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 송치했다.

정다은은 마약 투약 및 대마초를 사고 판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과 4범인 그는 지난 2016년과 2021년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했다. 이번 경찰 조사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받았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고, 담당 판사는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나 다툼의 여지, 수사 진행 상황, 피의자의 주거·직업·가족관계 등을 볼 때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가 어렵다"라고 판단해 영장을 기각했다.

정다은은 동일한 혐의로 내사를 받는 가수 지망생 한서희와 한때 연안 사이였다. A씨 역시 과거 대마, 필로폰 등을 흡연 및 투약한 전력이 있다. 두 사람 모두 최근 이선균, 지드래곤 관련 수사를 펼치고 있는 인천경찰청의 수사 및 내사를 받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총 10명이 조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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