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코미디언 정재형이 새해부터 거침없는 개그 퍼레이드를 펼쳤다.

정재형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등장,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예능 센스를 선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열정!열정!열정!'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정재형은 "'황금어장'부터 애청자였다"고 밝히며 열심히 하겠다는 열정 넘치는 각오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재형은 유튜브 채널 최초로 '피식대학’ 속 콘텐츠 '피식쇼'를 통해 올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예능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고,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흥미를 더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피식대학'을 통해 팬들이 김장 김치를 선물해줬던 감동적인 일화까지 숨김 없는 에피소드를 전한 정재형은 부캐 부자답게 순식간에 '05학번 이즈 백' 속 부캐로 변신해 폭소를 안겼다.

부캐를 통해 자연스럽게 과거를 소환한 정재형은 댄스 신고식으로 자연스럽게 방송의 흐름을 이끌어갔다. 뿐만 아니라 젝스, 와규성 등 다양한 부캐부터 성대모사까지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한 정재형은 방송 내내 적재적소에 걸맞은 리액션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재형은 최근 글로벌 토크쇼 '피식쇼'를 통해 통해 글로벌 게스트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남다른 센스를 십분 발휘하며 MC 역량을 입증하고 있으며, 새로운 콘텐츠 '나락 퀴즈쇼'로 다시금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웃음 내공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정재형이 앞으로 선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