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따로 또 같이의 정석 [이슈&톡]
2024. 01.22(월)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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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마마무(MAMAMOO)가 ‘따로 또 같이’의 정석에 가까운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는 지난 2014년 6월 데뷔, 올해 10주년을 앞두고 있다. 보컬과 랩, 퍼포먼스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 기량을 자랑하며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을 해왔다.

아이돌의 무덤으로 통하는 ‘마의 7년’도 비교적 순조롭게 넘겼다. 소속사 알비더블유(RBW)와 ‘완전체’ 재계약에는 실패했지만, 그룹 활동 연장에 무리 없는 계약을 이뤄냈다.

지난 2021년 첫 재계약 당시 솔라와 문별, 화사는 RBW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휘인은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기 위해 새 둥지를 찾았다. 그럼에도 그룹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고, 리얼리티, 월드 투어 등을 함께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2023년 찾아온 두 번째 재계약 때에는 화사가 뜻을 달리했다. 일찍 도장을 찍은 솔라, 문별과 달리 고민이 길어졌고 결국 싸이의 피네이션과 손을 잡았다. 하지만 역시 마마무로서의 활동에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재계약 소식을 알린 후인 지난해 7월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멤버들과 ‘완전체’로 등장해 “가족”이란 표현을 썼다. 같은해 10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휘인은 마마무 ‘완전체’ 활동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렇다고 개별 활동에 소홀한 것도 아니다. 마마무 활동 당시 솔로 앨범 활동과 예능 활동 등을 통해 개별 인지도를 높여온 이들은 홀로도 그룹 못지않은 파급을 내고 있다.

뮤지션으로서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내용이다. 장수 걸그룹 멤버들이 대체로 배우 전향을 통해 연기 활동으로 눈을 돌리는 것과는 달리, 마마무 멤버들은 음악으로 꾸준히 대중과 소통 중이다.

솔라는 지난 18일 일곱 번째 ‘솔라감성’을 발매하고 대중 앞에 섰다. ‘솔라감성’은 솔라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을 리메이크해 선보이는 시리즌데, 이번에는 고(故)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문별은 지난해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의 네 번째 OST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원조 멤버인 그는 최근 ‘FC 탑걸’의 레전드로 방송에 출연해 반가움을 사기도 했다.

개인 활동과 함게 솔라와 문별은 마마무플러스(마마무+)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지난해 8월 첫 미니앨범 ‘투 래빗츠’(TWO RABBITS)를 발매하고 활동을 펼쳤다. 이 앨범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차트에서도 관심을 받았는데, 이는 아시아 투어의 인기로 이어지기도 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등을 돌며 약 3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지난해 9월 피네이션 이적 후 첫 작업물인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를 발매한 화사는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이 앨범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오는 2월 첫 단독 콘서트 ‘휘 인 더 무드 [비욘드]’(WHEE IN THE MOOD [BEYOND])를 앞둔 휘인은 서울 공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을 매진시키며 피켓 파워를 드러냈다. 이 공연 이후 월드투어를 돌며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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