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고 농구부 학부모들, 현주엽 지지 성명 "음해성 민원…사실과 달라" [전문]
2024. 03.18(월) 15:23
현주엽 휘문고 학부모 지지 성명
현주엽 휘문고 학부모 지지 성명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방송인 겸 농구 감독 현주엽이 근무태만,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돼 있는 휘문고등학교 농구부의 학부모들이 현주엽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음해성 민원이며 의혹이 제기된 내용이 사실과는 다르다는 게 학부모들의 입장이다.

휘문고등학교(휘문고) 농구부 학부모 전원은 18일 공식 성명을 내고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현주엽과 관련한 내용이 사실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취재 가능한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 등을 공개한 후 "이번 사건은 현주엽 감독 본인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전혀 취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한 일방의 주장만이 마치 사실처럼 보도되면서 진실이 심하게 왜곡돼 가고 있다"라며, 이를 정정하기 위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고 했다.

이와 함께 명확히 왜곡된 내용들 몇 가지를 짚었다. 우선 고등부 학부모들이 교육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성명에 따르면 학부모 전원이 모여 확인한 결과, 이번 사건은 고등부 내부자를 사칭한 음해성 민원임을 확인했다. 학부모들은 "따라서 학부모 전원은 이 탄원서의 내용이 현주엽 감독님을 음해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로 규정한다"라고 했다.

현주엽이 방송촬영 때문에 훈련에 소홀했다는 점 역시 "학부모 전원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현주엽의 방송 촬영 스케줄은 "이미 모든 고등부 학부모들의 동의를 미리 받은 사안이며 학교 측으로부터도 겸직을 해도 좋다는 전제로 감독에 취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촬영으로 인해 훈련에 빠질 경우가 아니라도 늘 야간 훈련 또는 주말 훈련에 감독이 참석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왔다는 사실을 학부모 전원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라며 "전임감독에 비해서도 훈련시간과 훈련량이 월등하게 많았다"라고 강조했다.

타학교 연습게임 시 현주엽의 부재로 인해 학생을 소홀히 대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학부모은 "연락을 해서 아주 기본적인 사실 확인만 했어도 기사화될 수 없는 내용"이라고 짚으며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당시 학생의 부상이 발생하자마자 부모님에게 바로 연락하여 알린 것은 물론 즉각 응급실 이송 조치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경과상황에 대해 부모님과 지속적으로 연락했다. 이후 전지훈련 참석 가능여부를 포함 적절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학부모들은 "언론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불순한 의도를 가진 취재원을 통해 듣고 마치 사실처럼 기사화하는 부분이 너무 많다"라며 적극 대응에 나서 악의적 내용들을 바로잡겠다고 했다.

교육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현주엽은 최근 근무 태만 및 부적절 인사 채용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 경기 등에 불찹했다는 내용인데, 학부모들이 적극 해명에 나서며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이하 휘문고 농구무 학부모 성명서 전문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학부모 성명서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학부모 전원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전합니다.
이번 사건은 현주엽 감독님 본인은 물론 저희 학부모들에게 전혀 취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한 일방의 주장만이 마치 사실처럼 보도되면서 진실이 심하게 왜곡되어 가고 있어 학부모들이 직접 해명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1. 고등부학부모들이 교육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학부모 전원이 모여 확인한 결과 이번 사건은 고등부 내부자를 사칭한 음해성 민원임을 확인
했습니다. 따라서 학부모 전원은 이 탄원서의 내용이 현주엽 감독님을 음해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로 규정합니다.

2. 현주엽 감독님이 방송촬영 때문에 훈련에 소홀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학부모 전원은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현감독님의 주 회 촬영스케쥴은 이미 모든 고등부 학부모들의 동의를 미리 받은 사안이며 학교측으로부터도 겸직을 해도 좋다는 전제로 감독에 취임한 것입니다. 또한 촬영으로 인해 훈련에 빠질 경우가 아니라도 늘 야간 훈련 또는 주말 훈련에 감독이 참석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왔다는 사실을 학부모 전원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전임감독에 비해서도 훈련시간과 훈련량이 월등이 많았습니다.

3. 타학교 연습게임 시 감독님 부재로 인해 학생을 소홀히 대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릅니다. 학부모들에게 연락을 해서 아주 기본적인 사실 확인만 했어도 기사화될 수 없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저희 학부모들은 정정보도를 요구합니다. 당시 학생의 부상이 발생하자마자 부모님에게 바로 연락하여 알린 것은 물론 즉각 응급실 이송 조치하였습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경과상황에 대해 부모님과 지속적으로 연락했습니다. 이후 전지훈련 참석 가능여부를 포함 적절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진행했습니다.

이 밖에도 언론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불순한 의도를 가진 취재원을 통해 듣고 마치 사실처럼 기사화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저희는 학생들의 학부모입니다 잘못된 부분이 악의적으로 전해지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밖에도 기사화되기를 원하는 부분이 더 많으나 미리 밝히면 악의적으로 편집 왜곡할 소지가 있어 지금은 이 정도만 언론에 말씀드립니다.

본 사안은 물론 그 밖의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 학부모들에게 연락주시면 적극적으로 취재에 응하겠습니다 저희가 알고 있는 비상식적인 행태에 대해서도 학부모들은 증거제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입니다. 올바른 사실이 전달될 수 있도록 기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2024.03.18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 일동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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