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그룹 씽 출신 최성수(천혜성)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에서는 최종 48인을 선발하는 마지막 블라인드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최성수는 "과거 씽(XING)이라는 그룹에서 천혜성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고 밝혀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씽은 지난 2008년 데뷔한 남성 그룹으로, 현재 유키스의 멤버 케빈과 비스트의 멤버 용준형도 해당 그룹 출신이다.

최성수는 "그렇게 데뷔했지만 내 음악적 색깔과는 차이가 있어 그룹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군대를 가서도 많이 방황했오 우울증 판정을 받기도 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 자유스럽게 내 노래를 하고 싶다. 얽매이기 싫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그러나 천운이 닿지 않은 것일까. 최성수는 무대에서 신성일의 '서시'를 열창했으나, 4명의 코치 중 어느 누구도 의자를 돌리지 않아 최성수는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백지영은 "음정이 계속 반 쯤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누르지 않았다"며 날카로운 지적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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