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유지태가 배재철 성악가의 일생을 다룬 영화 '기적'에 출연한다.

유지태는 '기적'에서 갑상선 암으로 목소리를 잃었지만 기적처럼 재기에 성공한 성악가 배재철 역을 맡았다.

배재철 씨는 한양대와 밀라노 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세계적 성악가로 이름을 떨쳤지만 갑상선 암으로 수술을 받던 중 성대의 신경이 끊어지면서 불운이 시작됐다.

하지만 성대복원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성공, 지난 2008년 복귀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그의 이런 일화는 일본 NHK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도 했다.

유지태는 4월 부터 세르비아에서 '기적'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런 내용은 프랑스 뉴스 전문 방송국인 '프랑스24'에 보도됐다.

성악가 배재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기적'은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세르비아를 비롯해 일본 등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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