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서승미 기자] 장웅 북한 IOC 위원이 대한민국 최초로 체조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에게 한국어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장 위원은 7일(한국시각)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체조 도마 부문의 경기가 끝난 후 열린 시상식에서 양학선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줬다.

이날 장 위원은 금메달을 꼼꼼히 살펴본 뒤 양학선의 목에 걸어주며 "축하합니다"라고 한국어로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어로 축하인사를 전하는 장 위원의 입모양은 TV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훈훈한 악수를 나눴다.

이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센스있는 장웅 위원", "이번 올림픽 명장면 탄생이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서승미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