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가수 은지원이 과거 DJ로 활동했던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올드스쿨)에는 4일간 임시 DJ를 맡은 토니안을 지원하기 위해 케이블TV QTV '20세기 미소년'의 핫젝갓알지(문희준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가 출연해 '미소년 반창회' 특집을 꾸몄다.

이날 은지원은 "사실 나는 프로그램을 만든 창시자다"라며 자신이 MBC FM4U '친한친구'를 만든 장본인임을 밝혔다. 그는 "호프집에서 친친이라는 문구를 보고 '친친 발음 괜찮은데?'라고 생각한 뒤 '친한친구'라는 아이템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에 질세라 데니안은 "KBS FM 라디오 '키스 더 라디오'는 내가 제일 처음 했다"고 말했고, 문희준은 "나는 MBC에서 방송된 '더블 임팩트'를 6개월 간 진행했는데 나 때문에 서버를 교체하기도 했다"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문희준은 "사연이 15만 개, 20만 개 폭주했기 때문"이라며 "국장님이 꽃을 들고와서 'DJ 희준, 너 때문에 서버를 바꿨어. 잘 부탁해'라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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