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유민 기자] 지난 해 ‘화성인 X파일’에 초고도비만녀로 출연했던 20대 여성 A씨가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방송 출연 당시 131kg의 몸무게로 대한민국 0.2%에 해당하는 고도비만이었던 A씨.

그는 생전 인터뷰를 통해 “사람 만나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만날 수가 없으니까 마음이 아프다. 비만으로 인해 사람들과의 소통이 단절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다시는 자해하고 싶지 않다. 소중한 내 자신에게 상처내고 싶지 않다. 상처 받고 싶지도 않다”라며 최근 까지 체중 감량을 위한 위밴드 수술과 운동 병행으로 70kg 이상 감량에 성공했다.

하지만, 22일 돌연 사망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22일 밤 11시30분께 남자친구와 대구 호림동 한 모텔에서 투숙하던 중,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24일 오후 부검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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