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잠정 해체 이후 7년만에 3인조로 재편성 된 남성 가창 그룹 투로맨스가 '어머님은 내 며느리' OST로 돌아왔다.

4일 OST제작사 더하기미디어에 따르면 투로맨스가 부른 SBS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OST '습관'이 이날 정오 공개됐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엔딩 타이틀곡인 '습관'은 헤어진 연인을 가슴 속에서 떠나보내지 못하고 그리움의 아픔과 슬픔을 참는 습관을 가사에 담아낸 곡이다. 투로맨스 특유의 발라드 감성과 잔잔한 코러스, 애절함이 흐르는 가운데 클라이맥스 부분에는 투로맨스 고유의 색깔대로 시원한 샤우팅과 높은 코러스 라인이 포함돼 감성을 자극한다는 평이다.

'습관'은 투로맨스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대다수 곡을 작곡한 엑스트라 심포니(김동현)가 작사 작곡했다. 작사에는 신인 작사가 나여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디렉팅 과정에는 투로맨스의 막내로 활동하다가 더원, 비투비의 타이틀을 작곡한 바 있는 작곡가 조성호가 참여해 곡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2007년 디지털 싱글 '티어스'(Tears)를 발표, 한국 최초의 락카펠라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웠던 투로맨스는 록 성향의 샤우팅과 코러스를 선보여 아직도 많은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노래는 원년멤버 중 3명(이상곤, 김병수, 조성호)이 다시모여 불렀다.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신곡 '습관'은 7년만에 재편성 되어 돌아온 투로맨스의 '끝장 창법'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OST 작업에 열정을 보여준 3명 멤버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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