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여느 해보다 강한 무더위와 폭염으로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8월 극장가에 관객들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와 신선한 소재의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오는 8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미니언즈'의 제작진 일루미네이션이 야심 차게 내놓은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루 종일 바쁜 일상을 소화하기 위해 애완동물에게 소홀하기 쉬운 현대인들의 일상을 반대로 애완동물의 시점으로 뒤집어 풀어낸 이색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주인이 집을 비운 동안 벌어지는 애완동물들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일루미네이션 특유의 발칙한 유머와 풍자로 그려냈다. 북미 개봉 당시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도리를 찾아서'를 누르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작품인 만큼 국내에서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개봉을 앞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DC코믹스의 야심작으로 '저스티스 리그'로 대변되는 DC코믹스 히어로들의 대척점에 있는 악당 빌런’ 들의 통쾌한 역전극을 그려낸 히어로물이다.

특히 섹시하면서도 매력적인 모습으로 '걸 크러쉬'를 유발하는 여주인공 할리 퀸 역의 배우 마고 로비는 펑키한 헤어스타일과 핫팬츠 패션으로 전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상태다.

마지막으로 8월 11일 개봉을 앞둔 판타지 추적 스릴러 '익스포즈'는 ‘증거도 증인도 남지 않은 살인사건’을 해결해야만 하는 형사 키아누 리브스의 끈질긴 추적을 그린 독특한 스릴러 영화다.

동료 형사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스코티 역할로 오랜 만에 정통 형사 역할로 돌아온 키아누 리브스는 신비스러운 능력을 지닌 여주인공 아나 디 아르마스와 함께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끝이 보이지 않는 두뇌 게임을 선보이고, 특유의 거친 남성미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영화 속 관객들을 혼돈으로 빠뜨릴 수많은 사건의 단서들, 의미심장한 상징들은 근래 극장가에서 볼 수 없었던 정통 추적 스릴러의 부활을 알리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