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이 생일을 앞두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의 ‘사연레이스, 의식의 흐름’ 코너에는 가수 일락, 그룹 스피카 나래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매주 보다보니 변한 게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 몇 달 전 찍은 사진만 봐도 바뀐 게 참 많더라”며 일락의 헤어스타일 변화와 이사 소식, 나래의 다이어트를 언급했다.

이어 김신영은 “벌써 12월이다”라며 빠르게 흐르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얘기하는 듯 했으나 “다음 주가 제 생일이다”라는 말로 본심을 드러냈다. 이에 나래는 “이 얘기를 꺼내려고 앞에 그런 말을 하셨구나”라고 예리하게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일락 역시 김신영이 스튜디오 달력에 동그랗게 본인의 생일을 표시해 놓은 것을 언급했다. 이에 김신영이 “이 자리를 ‘오후의 발견’ 김현철 씨, ‘FM데이트’ 정유미 씨가 쓰시는데 둘 중 하나라도 걸렸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하자 나래는 “곧 저 달력에 계좌번호가 쓰일 거라는 소문이 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김신영의 생일인 20일이 다음 주 화요일인 것을 보고 화요일 고정게스트인 두 사람은 “녹화방송을 추진하자”고 반응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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