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갑작스런 기온 하강으로 전국에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뇌졸중 발병확률 역시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이 되면 뇌졸중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상 떨어지는 등 요즘 같은 때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

뇌졸중이란 뇌혈관의 이상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갑작스럽게 운동장애와 감각장애, 발음장애, 의식장애나 사지마비와 같은 뇌기능 이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졸중은 단일질환으로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병이다.

뇌졸중은 크게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눌 수 있는데, 동맥경화증과 고혈압 등이 원인이 된다.

평소에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신체부위에 힘이 빠지거나 저림증상이 느껴지며 보행장애가 나타나거나,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심하게 어지럽거나 심한 두통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한다.

겨울철에 이처럼 건강을 위협하는 뇌졸중은 운동을 통해 심폐기능을 올려주면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다. 미국 뇌졸중협회 국제회의에 따르면, 심폐기능이 높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훨씬 적다.

운동 중에서는 빨리 걷기, 달리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 유산소운동이 좋다.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하루 30분, 일주일에 5회 정도 조금씩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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