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거리X파일' 해명 방송? 대왕카스테라 업체ㆍ누리꾼 다 뿔났다 |
| 2017. 03.28(화) 1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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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거리X파일 대왕 카스테라 |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먹거리X파일'가 대왕 카스테라 업체에 대한 고발과 해명 방송을 동시에 내보낸 가운데, 방송으로 타격을 받은 대왕카스테라 업체들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그리 곱지 않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지난 26일 "대만식 카스테라에 대한 두 번째 방송을 통해 대만식 카스텔라에 대해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전달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후속편을 내보냈다. 이 방송을 통해 '먹거리 X파일'은 화제가 된 사안들에 대해 관계자들의 해명부터 제과제빵 명장들의 의견, 또 다른 '대왕 카스테라' 점주들의 이야기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울대 문정훈 교수는 "식용유가 많이 들어간 것은 나쁘고 버터를 많이 쓰는 건 어떤가"라며 "버터를 50%, 70% 썼다면 좋은 거라고 말했을까, 나쁜 거라고 말했을 거냐"라고 답했다. 또한 식품공학자 최낙언 씨는 "첨가물을 안 넣었다고 하면서 넣은 것은 분명히 거짓이니까 잘못된 것"이라면서도 "다른 카스텔라에 비해 많은 건지 당은 확실히 줄어서 굉장히 좋은 점. 요즘 트렌드에 맞게 지방도 그 정도 양이 절대 많은 양이 아니다"라는 의견을 더했다. 또한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A 업체는 "한판에 700ml이고 한 개당 들어가는 식용유의 양은 70ml"라고 설명했다. 또 "대표성분은 백화점마다 상위 세 가지만 표시하게 돼있다"며 "식용유가 세 번째에 든다면 당연히 표시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C 업체 대표는 "상대적으로 많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코 많은 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모든 레시피, 모든 재료를 다 명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과장된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지만, 모두 나열해서 명시한다는 것도 조금 이상하다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에도 일부 점포들이 방송의 파장으로 폐업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계속됐다. 최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익명으로 출연한 대왕 카스텔라 가게 업주는 "방송이 나간 후 대왕 카스테텔라 가게들은 큰 타격을 받았고 지금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며 "자신도 대왕 카스텔라 가게를 운영하다가 방송 후 타격을 받아 문을 닫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대왕 카스텔라를 고발한 '먹거리 X파일'이 일부 가게의 문제를 마치 모든 가게가 그런 것처럼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방송에서 식용유 사용) 이유를 설명해 줬으면 적어도 소비자들이 판단할 수 있는데, 방송은 식용유 자체를 넣은 것이 잘못됐다는 식으로 방송했다"며 "이전에도 돼지 막창 식당을 운영하다 ‘먹거리 X파일- 곱창집’편에서 관련 방송을 보도해 가게를 접은 경험이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그는 "방송국에 전화해도 안 받고, 진행자를 연결해 달라고 해도 통화 자체가 안된다"며 억울해 했다. 이밖에도 업주는 "고발 프로그램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신중하게 알아보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가게를 운영하는 업주들은 모두 한 가정의 가장이고 생계수단이다"라고 강조했다. 방송의 파장으로 인해 피해 업주들이 속출하자 누리꾼들도 방송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먹거리 X파일' 방송 이후 피해를 입은 다른 업체들의 사례까지 들며 신중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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