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이재준이 '시골경찰2'에서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나름의 매력을 발산했다.

27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2'에서는 배우 신현준 오대환 이정진 이재준의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적응기가 그려졌다.

이날 '시골경찰2'에서 이재준은 가장 먼저 일어나 부지런한 막내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전기면도기로 밤새 자란 수염을 밀었다. 숙소를 울리는 전기면도기 소리에 코까지 골던 신현준과 오대환이 잠에서 깼으나, 이재준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씻기에 여념이 없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재준은 막내로서 형들을 위해 아침을 준비했다. 그러나 계란 프라이를 너덜너덜하게 부치는가 하면 기껏 구운 빵 아래는 다 태웠다. 심지어 태운 면이 보이지 않도록 접시 아래에 까는 허술한 임기응변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이재준의 실수 같은 모습 뒤에도 '시골경찰2'는 평화로웠다. 신현준과 오대환은 타박 없이 이재준의 아침을 맛있게 먹었고, 특히 오대환은 시즌1에서도 자랑한 먹성을 이번에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이재준은 아침을 다 먹은 형들이 먼저 트럭에 탄 사이 숙소에서 키우는 강아지까지 챙겼다. 간밤에 숙소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추위에 떨까 봐 개집 통째로 부엌 한편에 들여다 놨던 것.

이처럼 이재준은 '시골경찰2'에서 다소 엉뚱하면서도 선의로 가득한 세심함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때로는 4차원 같으면서도 때로는 막내의 귀여움을 잃지 않는 그의 모습이 '시골경찰2'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