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달팽이 호텔'이 드디어 오픈했다.

6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 '달팽이 호텔'에서는 준비를 마치고 오픈 1일 차를 맞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정이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분주하게 호텔을 준비했다. 이어 성시경이 등장해 자연스럽게 부엌으로 향해 아침 준비를 했다. 호텔 지배인 이경규는 밖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기 위해 함께 인사를 연습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이어 첫 번째 손님이 등장했다. 판소리 가수 송소희는 "혼자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달팽이 호텔'에 묵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송소희는 요청사항으로 전기장판을 이야기하며 "전기장판을 깔고 자야 잔 것 같다. 뜨끈뜨끈해야 잔 것 같다"고 부탁했다. 이후에도 계속 전기장판 속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두 번째 손님으로는 배우 김재화가 등장했다. 그는 이경규와 과거 인연을 고백해 이경규를 당황하게 했다. 김재화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경규에게 "오디션도 안보고 나를 보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맛있는 일식집에서 회를 사주셨다"며 이후에는 자신을 뽑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의 숙소에 들어가 짐을 풀고 가족들에게 인사를 보내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다.

이후 김민정이 가수 이상은을 마중하러 나갔다. 이상은은 오랜만에 예능출연에 수많은 카메라들에 어색해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러면서도 계속 호텔에 대해 의구심을 품으며 "장난꾸러기가 둘이나 있어서 개구질 것 같다", "괜히 온 것 같다"며 안절부절했다.

이상은이 도착하기 전 멤버들은 점심식사를 즐겼다. 첫 번째 식사는 감자밥과 시래기 국이었다. 이외에도 황태구이 총각김치 등 입맛을 돋구는 음식들이 등장했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는 엄청난 적막이 흘렀다. 서로 천천히 말을 붙이며 시간을 보냈다. 송소희는 "이거 국 누가 하신 거냐"며 맛에 감탄했다. 이어 이상은 또한 호텔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서로 인사를 나눴다.

밥을 다 먹은 손님들은 각자의 시간을 보냈다. 김재화는 이경규와 함께 간편한 옷을 사기 위해 시장에 나갔다. 그는 이경규와 진솔한 얘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올리브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