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김아랑 선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 예선에서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20일 저녁 방송된 SBS '평창 2018'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이 치러졌다. 이날 한국 선수 중 김아랑은 예선 7조에서 캐나다의 마리앙 생젤레, 일본의 기쿠치 수미레, 미국의 라라 게링과 맞붙었다.

김아랑은 안정적인 스타트로 순조롭게 레이스를 전개했다. 특히 그는 3바퀴에 접어들며 바깥으로 치고 나가 1위을 유지했다. 또한 2바퀴를 남기고 압도적인 격차를 유지하며 치고 나갔다. 그는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1위로 조를 통과했다. 이로써 김아랑은 심석희 최민정에 이어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평창 2018'의 배기완 캐스터와 전이경 해설위원은 "이 분위기와 기세로 계주까지 치고 나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배기완 캐스터는 "경기력이 완전히 살아났다"며 축하했고, 전이경 해설위원 "컨디션이 살아난 모습"이라며 거들었다.

특히 전이경 해설위원은 "김아랑 선수가 별로 힘들이지 않고도 바깥으로 추월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라며 "우리 선수들 모두 1000m 예선을 통해 계주를 위한 워밍업을 확실히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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