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라디오 로맨스'에 출연한 배우 김소현이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이유를 밝혔다.

김소현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모처에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극본 전유리·연출 문준하)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한양대 연극영화과 진학에 대해 언급했다.

올해 한양대 연극영화과 18학번 새내기가 되기까지, 김소현에게 나름 고민이 많았다. 김소현은 "주위에서 현장에서 연기하면 되지 학교 왜 가냐는 분도 있었고, 현장에서 배울 수 잇는 것과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건 다르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었어요"라고 했다.

수많은 고민 끝에 김소현은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후회하는 게 더 낫잖아요"라는 생각으로 진학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김소현은 "지금껏 일 끝나면 집에 가고, 다시 집에서 일하러 가는 등 제 동선이 좀 한정적이었어요. 새로운 게 없는 삶이었죠. 그래서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게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대학교는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소현은 대학 진학이라는 큰 선택을 한만큼 후회가 남지 않게 최선을 다할 거라는 나름의 각오를 전했다. 또한 김소현은 "동기들한테도 폐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려고요"라고 했다.

김소현이 출연한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톱배우 지수호(윤두준)와 그를 DJ로 섭외한 라디오 서브 작가 송 그림(김소현)이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쌩방 감성 로맨스'로, 지난달 20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김소현은 극 중 글 쓰는 것만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 역을 맡아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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