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역류' 서도영이 이재황과 김해인의 계략을 알게 됐다.

10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역류'(극본 서신혜·연출 배한천) 106회에서는 강백산(정성모)이 쓰러진 이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빈(이재황), 강준희(서도영)가 강백산의 병원에 찾아갔다. 강동빈은 경호원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길래 아버지가 기력도 없이 쓰러졌냐. 아버지 좀 잘 부탁드리겠다"며 호통을 쳤다. 그러나 강준희는 그 속에서 이상함을 느꼈다.

병실에서 나와 "생각보다 괜찮으신 것 같아서 다행이다"는 강동빈에게 강준희는 "왜 그런지 몰라서 그러냐"고 분노했다. 그러나 강동빈은 뻔뻔하게 "치매가 나 때문은 아니잖냐"라고 말했다. 이에 강준희는 "아직 그 정돈 아니다. 아버지가 걱정된다면 여기서 멈춰라"고 그에게 조언했다. 그러나 강동빈은 "내가 아니라 회사 주주, 인사들이 아버지 못 믿고 못 기다리는 거다"고 콧방귀를 뀌며 자리를 떴다.

이후 강동빈은 채유란(김해인)을 만났다. 강백산의 병원행은 다 채유란의 계획이었던 것. 채유란은 "치매 카드 쓰려면 확실하게 써야 한다. 그런 소란을 일으켰으니 직원들 사이에서도 분란이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강동빈은 "돌발 상황이었을 텐데 잘했다"고 그를 칭찬했다. 그런 둘의 모습을 강준희가 지켜보고 있었다.

강준희는 곧바로 채유란의 사무실을 찾았다. 강동빈과 만난 후 돌아온 채유란은 강준희에게 "아버님 병원에 있었다. 병실에 어머님 오실까봐 바로 나왔다"고 거짓말했다. 이어 강준희는 "오늘 회의 엉망으로 끝났다"며 앞선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을 쏟아냈다. 채유란의 계략을 알고 있던 강준희는 인상을 찌푸렸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