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백년손님'에서 배우 권해성이 장인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에서는 배우 윤지민의 남편 권해성의 처가살이가 그려졌다.

이날 다사다난했던 하루를 끝내고 권해성과 장인이 귀가했다. 장인은 권해성을 배려해 씻을 순서를 양보했다. 장인은 장모에 "그런데 권해성 오래 씻지 않냐. 밖에서 씻고 오겠다"고 말했다. 장모 또한 "들어가면 함흥차사니까 그렇게 하라"고 얘기했다.

장인은 얼음장 같은 지하수에 빠른 속도로 샤워를 마쳤다. 게다가 장인은 거실 침대를 권해성에 내어주며 "난 야외 텐트에서 자겠다"고 말했다. 장인이 나가자 권해성은 윤지민과 통화를 시도했다.

윤지민은 권해성에 "같이 텐트에 따라가서 안마도 해주면서 점수 좀 따라"고 제안했다. 한참 고민하던 권해성은 곧장 장인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 이유에 대해 권해성은 "우리 딸이 결혼했을 때를 상상해 봤는데, 나한테 거리를 두면 섭섭할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권해성은 장인에게 말도 없이 불쑥 안마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에도 권해성은 장인의 농사 일을 도우며 사랑받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권해성은 일을 돕기보다는 방해되는 쪽에 가까웠다. 장인이 권해성에 "생각보다 허당이네"라고 말했다. 그러자 권해성은 "이런 말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진짜 허당은 윤지민이다. 계산할 때 헬스클럽 회원 카드를 내기도 하고, 마트에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 가기도 했다"고 눈치 없는 말을 늘어놔 탄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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