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도경수와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만난 화제의 기대작 ‘스윙키즈’가 충무로를 장악할까.

17일 오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접속! 무비월드’의 ‘극장 전’ 코너에서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제작 안나푸르나필름)의 강형철 감독, 주연 배우 엑소(EXO) 디오(도경수), 박혜수, 오정세가 출연해 촬영 비화를 전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한국 전쟁 당시, 포로수용소의 로기수(도경수) 등 전쟁 포로들이 댄스단을 결성하는 프로젝트를 그린다.

영화는 ‘써니’를 연출하며 일약 스타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강형철의 신작이다. 따뜻한 휴머니즘과 유머를 녹여낼 줄 아는 그의 센스는 이번 영화에서도 유효할 전망이다. 포로수용소에서도 피어나는 작은 희망과 간헐적 유쾌함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극중 수용소 문제아 로기수 역을 맡은 도경수는 북한 사투리를 쓰는 역할이다. 이에 대해 그는 “저는 인민군이기 때문이다”라며 북한 사투리 연기에 몰입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도경수는 “극중 기수는 원래 춤을 사랑하고 자존심, 자존감 강한 스타일이다. 그래서 잭슨에게 탭 댄스로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며 자신의 역할의 특정 성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밖에 ‘완벽한 타인’ 이제규 감독 인터뷰, ‘벨과 세바스찬’, ‘툴리’, ‘후드’, ‘세이프’, ‘미쓰백’, ‘에스코바르’ 등의 간략한 줄거리가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