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연애의 맛' 1호 커플이었던 김종민 황미나가 방송에서 종적을 감춘지 6주 만에 결별 소식을 알렸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마지막회에서는 김종민, 황미나의 근황이 공개됐다.

'연애의 맛' 1회에서 키 크고 날씬한 여성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김종민은 TV조선 소속 기상 캐스터 황미나를 소개받았다. 황미나는 1993년생으로 26세였고, 1979년생으로 40세인 김종민과는 14살 나이 차이가 나는 연상 연하 커플로 큰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회에서는 지난달 10일 방송 이후 '연애의 맛'에서 분량이 급격히 줄어든 김종민 황미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종민 황미나의 분량 문제를 두고 결별설, 고주원 김보미, 정영주 김성원 커플의 합류로 인한 분량 조절이라는 등 다양한 추측들이 난무했다.

그런 가운데 김종민이 직접 황미나와의 결별을 인정했다. 최근 황미나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밝힌 김종민은 그가 공개 연애에 부담스러웠을 거라 걱정했다. 김종민은 "나와의 만남이 미나에게 트라우마로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종민 황미나 커플의 결별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후 황미나는 갑작스레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 상태로 전환했다. 최근까지 자신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대중과 소통하던 황미나이기에, 이별 소식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연애의 맛'은 5.3%의 시청률을 남기며 21일 시즌1을 종영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황미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