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한석규가 ‘우상’ 천우희의 전무후무 캐릭터성을 자부했다.

2일 오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접속! 무비월드’의 ‘극장 전’ 코너에서는 신작 ‘우상’(감독 이수진 배급 CGV아트하우스) 출연진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가 전하는 촬영 비화가 공개됐다.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 구명회(한석규)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유중식(설경구),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 최련화(천우희)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영화다.

천우희는 “이런 캐릭터는 전무후무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한석규는 “이제껏 한국 영화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캐릭터”라며 최련화 캐릭터의 특이성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우상’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미리 상영되기도 했다. 설경구는 “사실 영화가 재미없으면 그런 영화제 관객들은 다 나간다. 그런데 안 나가고 다 보더라. 상당히 몰입도 있게 보길래 안심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달 개봉.

이밖에 ‘캡틴 마블’, ‘우리 사랑하는 동안’, ‘아사코’, ‘이스케이프 룸’, ‘수상한 가족’, ‘기묘한 가족’, ‘가버나움’의 간략한 줄거리가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