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임원희 정석용이 중국 하얼빈으로 떠났다.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한예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원희 정석용의 중국 하얼빈 여행이 그려졌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하얼빈 조선민족예술관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찾았다. 32세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업적을 기리며 두 사람은 안중근 의사 흉상 앞에서 짧게 묵념했다.

이후 임원희와 정석용은 하얼빈에서 유명한 맛집을 찾았다. 큰 솥에 생선, 고기, 야채 등을 넣어 끓여먹는 요리가 대표 메뉴. 꽤 중국어가 유창한 정석용은 자신있게 메뉴를 주문했다.

하지만 예상 밖에 큰 생선이 나온 것을 보고 두 사람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임원희는 정석용의 중국어 실력을 계속해서 의심하며, 요리에 대해 끝없이 질문해 정석용을 귀찮게 했다.


한편, 홍진영 홍선영 자매는 아버지를 위해 밸런타인데이 기념 초콜릿을 만들었다. 홍선영은 과거 첫사랑 이야기를 꺼내며 "중국집 배달을 하던 오빠를 집에 오게 하려고 몇 번이나 시켜먹었는 줄 아냐. 내가 그 오빠한테 사탕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서 준 적이 있다. 그 때 학도 접었다"고 말해 홍진영을 놀라게 했다.

이 이야기를 스튜디오에서 듣고 있던 홍선영의 엄마는 "그래서 그 중국집이 맛있다고 늘 그 집에 시켰나보다"라고 뒤늦게 깨달아 웃음을 선사했다.

홍선영은 동생 홍진영과 미묘한 러브라인을 그렸던 가수 김종국을 찾아가 홍진영 대신 초콜릿을 전달하기도 했다. 홍선영은 동생의 칭찬을 늘어놓기도 했고, 김종국에게 운동을 알려달라며 조금 더 가까워졌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