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편지를 썼다.

키는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짧아진 머리 스타일이 돋보이는 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키가 직접 쓴 편지도 공개됐다. 키는 편지를 통해 "여러분과 나눴던 소중한 추억들과 기억들은 제가 흐트러지지 않고 같은 곳을 향해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제 마음을 충분히 전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키는 "한 번도 긴 공백을 가져본 적 없는 저는 4일 입대를 명 받아 당분간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릴 수 없게 됐다"며 입대 소식을 알렸다.

키는 "많은 걱정 없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가랑 가득하게 잘 지내기실 바라겠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키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며 "나 간다"고 유쾌하게 편지를 마무리지었다.

키는 군악대에 최종 합격해 4일 입대한다. 입대 당일 키는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아이 워너 비(I Wanna Be)'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이하 키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샤이니 키입니다. 다들 잘 지내시죠?
2008년도에 데뷔해서 참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여러분과 나누었던 소중한 추억들과 기억들은 제가 흐트러지지 않고 같은 곳을 향해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제 마음을 충분히 전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한 번도 긴 공백을 가져본 적 없는 저는 3월 4일 입대를 명 받아 당분간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많이들 서운해하시고 섭섭해하시겠지만 앨범 공백기에도 이 정도 시간 기다려보셨던 걸로 알고 저도 많은 걱정 없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가랑 가득하게 잘 지내기실 바라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P.S 나 간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키 인스타그램]